(우울주의)
어릴때 아빠랑 동기 삼촌분들모임에서 몇번 봤는데...
우연히 sns타고 들어가게 됐을때
이름이 특이해서 아 얘가 걔구나 기억은 딱 났어
쭈욱 장기연애중이던데
남편은 일찍부터 무슨 사업시작해서 안정되고...
누군 일찍 좋은사람 채가서 가는데
난 여러번 연애하고 썸타고
그리고 깨지는동안 상처만 받았어ㅜ
사귈때도 상대방 사정때문에
나까지 힘들기만 했는데 참 인생ㅜㅜ
심지어 사람 많이 만나는거 좋아하지도 않고
불안도도 엄청 높음
동호회에서 노가리까는것도 딱 질색하는데
만나본 남자들만 한트럭 넘어가면 뭐하나싶다
어린날의 추억?
그것도 상대가 누구였냐에 따라 다르겠지ㅋ
희망 없는 저에게 그나마의 기쁨인지
어쩌다 연락하게된 남자사람은 있음
직업도 딱 내가 좋아하는 그런 직종이고
외모도 너무 마음에 들고....
근데 다시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고 그런다는게
너무 두렵고ㅜㅜ 처음부터 시작을 한다는게
왜이렇게 막막하게 느껴질까?
얼마전에 안맞는걸로 썸붕나고
상처받은 일도 있어서
다시 불안해진다
잘되면 더없이 행복하겠지만
난 상처받기 싫은데
안그래도 운세어플에서 하반기 운세를 봤는데...
관운이 조직에서의 신임으로 들어온다는거야
여자에게 관은 남자 아니면 직장 둘중하나인거 알지?
하나만 잘 풀려도 다행인...
프리랜서라 속한 조직이란게 없어ㅜ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프로젝트 공개모집을 한다길래
지원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며칠전까지만 어떤 내용으로 구성하고 채울지 정말 들떠있었는데,
만남 날짜도 미뤄진데다
하필 그 결혼식 당일이라 그냥 다 지쳐버렸어ㅜ
차라리 남자운으로 들어오는게 낫지
직장운이라 실망한것도 있음
결혼한애는 승무원인데...
여자가 문자쓰는 일 하고 공공기관 쪽 일하면
어떤 남자가 좋아하지싶어ㅜ
그냥 애저녁부터 예뻐보이는 직종이나
준비할걸싶고 후회된다 너무....
이것도 엄마 눈치 무릅쓰고 하는 일인데
아무도 내 편이 없는거같아